신림동고시촌 삼백집 전주콩나물국밥집

서울대 인근 신림동고시촌맛집 전주콩나물국밥 전문점 '삼백집' 을 소개할께요. 신림고시촌에선 아마도 가장 유명한 콩나물해장국집이 아닐까요?? 24시간영업이라 술 드시고 다음 날 해장하시러 오시는 분들도 많아요. 저는 시원한 국물이 생각나면 가끔 찾아가곤 하죠. 대학동 치안센터 끼고 우회전.. 30m 정도 걸어가면 삼백집이 나옵니다. 신림동에서 3번인가 자리를 옮겼다고 하는데요. 여전히 맛도 그대로 손님도 그대로라고 하시네요.

가게에 들어서면 콩나물국밥 먹는 법과 콩나물의 효능 그리고 모주에 대한 내용이 걸려있어요.. 콩나물에 많이 들어있는 아스파라긴산이 숙취해소에 좋은건 다들 알고 계시죠..

메뉴는 아주 간단합니다. 진정한 전문점이라고 할 수 있죠.. 콩나물국밥만 팝니다. 그리고 전주의 전통주인 모주,, 한약맛 나는 막걸리라고 하면 될까요?? 아무튼 전주콩나물국밥 전문점답게 콩나물국밥밖만 팔아요.. 물은 셀프구요

주문한 전주식 콩나물국밥이 나왔습니다. 삼백집은 전주콩나물을 공수해서 국밥을 만든다고 하네요.. 한국인의 밥상이라는 KBS 음식프로를 보니 전주가 물이 콩나물 키우기에 아주 적당하다고 한거 같은데요. 기본찬은 깍두기, 배추김치, 소고기장조림, 나물무침, 청양고추, 그리고 김, 반숙계란입니다. 삼백집은 예전에 쌍란계란반숙이 유명했다고 하는데요. 요즘은 쌍란은 아니네요.

김의 용도는 국밥에 놓어먹는건데요. 한장씩 올려서 먹는 것도 맛있고, 봉지채 비벼서 작게 부순 다음 한꺼번에 국밥에 말아서 먹어도 좋아요..

예전엔 쌍란,, 요즘에 단란.. 반수욱~ 반숙을 그냥 마셔도 고소하구요. 국밥에 넣어서 먹어도 좋아요..

요건 전주의 전통주라는 모주라는 술입니다. 맑은 막걸리에 한약을 넣은 것 같은 아주 특이한 맛이지만, 독하지는 않아서 먹기에는 좋네요.

저는 전주콩나물국밥에 계란반숙을 부어서 김은 통째로 한장씩 넣어 먹는 걸 좋아합니다. 그래서 아래 그림처럼 반숙 넣고 김을 한장 얹어서 먹어요.. 청양고추를 적당히 넣어 드시면 해장도 좋죠..

술 마신 다음이나 시원한 국물이 생각날 때만 찾아가는 맛집 서울대 신림고시촌맛집 삼백집이었습니다.

신림동고시촌 맛집 삼백집 찾아가는 길(위치,약도)